분당 독서모임 분더캄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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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모집] 12.20(일) 10:00 <돈의 속성, 김승호>
안녕하세요! 분더캄머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북플릭스입니다. 오늘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관련하여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그만크 주식투자자들의 반대여론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가 생활의 기본이 된 지금, 기초적인 자산관리에 대한 책을 한 권 읽어보려고 해요. 스노우폭스 김흥호 회장의 이라는 책으로, 투자서라기 보단 자기경영, 마인드셋 정립도서에 가깝습니다. 재테크 초보자나 평소 경제감각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이 책 이후로 실제 투자와 관련된 모임도 열어보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지정도서 『돈의 속성』에 대한 독서토론 모임입니다. 스노우폭스의 회장이자 '사장들의 스승'으로 유명한 김승호 씨의 책입니다. 3년 전 어느 극장을 빌려 ..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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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모집] 11.15(일) 10:00 <청춘의 독서, 유시민>
안녕하세요! 분더캄머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북플릭스입니다. 코로나로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 2020년, 어느새 11월이 되었네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정되며 분더캄머 독서모임도 슬슬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벌써 분더캄머 시즌 A, B는 진행이 되고 있구요. 하지만 그동안 모임을 많이 열지 못 한 탓인지 더...더 많은 모임을 열고 싶어졌어요. 지난 일요일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평소 눈여겨 보던 책 한 권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책을 가지고 여러분들과 모임을 갖고 싶어졌어요. 이에 11.15(일) 10시에 예정된 분더캄머 독서모임 을 공개합니다! 간략한 소개와 함께 모임 소개 링크를 안내해드리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신청해주세요~ 📚 지정도서 『청춘의 독서』 책에 대한 독서토론 모..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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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분더캄머 독서모임을 오픈합니다! (모집 완료)
안녕하세요! 분더캄머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북플릭스입니다. 어느덧 추석 연휴가 낀 10월이 되었네요. 다들 코로나 시국에 고향은 잘 다녀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회사일로 이번엔 내려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부디 내려가시는 분들은 모두 건강하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이에 더하여 11월에 오픈하는 분더캄머 독서모임의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간략한 소개와 함께 모임 소개 홈페이지 링크를 안내해드리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김학진 ⏰ 2020. 11. 1 (일) 10:00 ~ 13:00 https://wunderbook.co.kr/willclub/?idx=47 11월 1일 일요일 10AM│정자 : 분더캄머 독서모임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며 생각..
2020.10.01
영원히 책방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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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캠핑이란 것을 좀 해볼까? <나의 캠핑 물건, 나의 캠핑 놀이>
최근들어 부쩍 카톡방에서 캠핑, 글램핑, 백패킹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오고 간다.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고자 하는 놀아야만 하는 유흥인들의 마지막 발악(?) 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런 쪽과는 거리가 먼 나에게도 캠핑에 대한 욕구가 드는걸 보니 캠핑이 꽤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잡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약간의 활자중독을 가진, 거기에 지식이나 정보는 책으로 얻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캠핑이라고 열외일 수는 없었다. 어떻게 하면 체계적으로, 그러나 재미있게 캠핑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나에게 귀여운 포켓북 두개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가 그것이다. 사실 나는 포켓북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책에는 기본적으로 일정량 이상의 텍스트가 존재해야 하고, 얇고 작은 책은 그저 인스..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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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대를 비추는 또 다른 필터,『우아한 가난의 시대』
1. 작가님, 하지만 이해해요. 어디가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나는 책을 다독하는 사람이다. 물론 자랑삼아 양을 늘리려고 애쓰는 독서도 아니고, 나의 독해력이 평균 이상이 아님을 잘 알고 있기에 어디가서 나의 평균적인 독서량을 말하기는 영 자신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많이 읽으면 늘어나는 몇가지 능력이 있는데, 내 경우에는 서문을 보고 책을 평가하는 기술이 그렇다. 프롤로그나 에필로그를 보고 작가의 깊이나 책의 완성도를 말하는 것은 꽤 대중적이고 평범한 기술이겠지만, 어떡하겠나. 내가 체감하는 나의 독서 경험치 상승은 그런 사소한 몇 가지로 제한되는 것을. 그리고 의 김지선 작가는 나의 그 평범하고 근거없는 능력의 수혜자였다. 84년생, (나와 4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영화지와 패션지 에디..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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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의미 그러나 차별적 해석, 『선량한 차별주의자』
#1 프롤로그 마음속에 꼭꼭 담아두고 있던 책을 드디어 읽었습니다. 제목은 에서 따온 느낌이 강하긴 했지만요. 그러나 선량함과 차별, 두 단어가 가져온 묘한 어울림은 계속해서 제 머릿속에 남아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고이 머릿속 책장에만 넣어두었던 책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네요. 사실 '차별'이라는 주제로 쓰여진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별과 혐오에 대한 책 중 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홍성수 교수님의 식견과 혐오의 학문적 정의 등이 잘 드러난 이 책이 세상에 더 알려지지 않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많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 등 일련의 이슈들이 사회안전망의 확보보다 남녀간의 갈등으로 변질되는 것을 보고 아직 우리 사회가 차별을 사회적 현상이나 철학적으로 받..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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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해 이동진을 탐구하다, 『이동진 독서법』
#1 낯설지만 익숙한 그 이름 '이동진' '이동진' 이라는 이름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영화 감상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평점' 으로 시작되는 글들은 읽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나에게 영화란 소개팅에 이어지는 가장 고전적이며 흑심을 감추기 좋은 에프터 방법 정도였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인생영화도 없고, 재탕 삼탕을 하면서 마음속에 고이 소장해놓은 작품도 없다. 쓰다보니 오히려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는 평균보다 한참 이하인 사람이라는 생각도 든다 ^^; 이런 나도 이동진 이라는 이름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수없이 들어보았다. 전문가의 견해와 숫자로 매겨지는 가치에 민감한 대한민국의 특성 때문일지 몰라도,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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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최고의 기업 사기 스릴러, 『배드블러드』
#1 프롤로그 제목과 표지가 이렇게 강렬하게 맘에 끌렸던 적이 있었나 싶다. 다소 더워진 오후 강남역 알라딘 매장에서 어떤 내용인지도, 무슨 장르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집은 이 책을 나는 홀린듯이 읽어 나갔다. 그런데 읽을수록 디자인보다 내용이 훨씬 더 흥미로운 책이구나 싶었다. 원체 내가 스타트업이나 최신 공학기술에 대한 흥미가 많기도 하지만,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반전,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실화 기반' 이라는 배경은 오랜만에 서점에 죽치고 앉아 책을 읽게 하기에 충분한 요소였다. 특히 요즘 고전과 경제학 책을 주로 읽다보니 뇌가 굳어가는 느낌이 들었기에, 나에게 작은 보상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근 몇 달만에 독서를 오롯이 취미로 향유한 느낌이 들었는데, 책의 완성도도 한 몫을 한 것 같..
202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