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독서모임 분더캄머, 그 10번째 이야기 <열두 발자국> #1 숨 좀 돌릴게요 기억 하실지 모르겠지만, 분더캄머의 지난 지정도서모임은 다니얼 카너먼의 이었습니다. 책 페이지만 거의 800페이지에 달하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는 책 이다보니 (물론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곤 하지만) 저 뿐만 아니라 모임에 참여하신 멤버분들도 고생 꽤나 하셨어요 ^^;; 그런 벽돌책을 독파하고 나면 성취감은 뿜뿜이지만! 그 뒤 몰려오는 피로함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모임은 다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선정하려고 했고, 그렇게 고른 책이 바로 정재승 교수의 이었습니다. #2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이후로 과학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과학 전도사'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정재승 교수! 정재승 작가의 책은 무엇보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 2020. 4. 25. 분당 독서모임 분더캄머, 그 9번째 이야기 '자유 독서 모임' #1 처음으로 시도해 본 자유독서모임 저희 모임의 후기나 홈페이지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분더캄머 독서모임의 기본 포맷은 지정도서모임 입니다. 즉 한 권의 책을 같이 읽고, 서평을 쓰고, 토론하는 모임이죠. 이는 기본적으로 분더캄머 운영진의 생각이 가장 크게 반영된 부분입니다. 한 권을 같이 완독해야 책에 대한 서로의 감상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아직도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분더캄머는 독서토론모임의 본질은 '한 권'을 같이 읽는데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오전, 분더캄머는 처음으로 자유독서모임(서로 각자의 책을 읽는 모임)을 열었습니다. 앞에서 이렇게 지정도서모임의 중요성을 말해놓고, 그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요? #2 참여인원의 한계 분더캄머는 현재 2주에 한 번.. 2020. 4. 14. 분당 독서모임 분더캄머, 그 8번째 이야기 '생각에 관한 생각' 벚꽃잎이 흩날리던 4월 11일 토요일, 분더캄머는 8번째 독서모임인 『생각에 관한 생각』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책은 행동경제학의 대부, 노벨 경제학상 수상에 빛나는 다니얼 카너먼의 이었어요. 처음 모집을 할 때 #벽돌책챌린지 #벽돌책깨기 로 홍보를 했구요. 700페이지짜리 벽돌책이라. 너무 의욕이 앞섰나?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함께 읽으면 읽을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에 밀어붙였습니다. 다행히 평소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고 반가워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기하는 분 없이 모두 완주했습니다. :) 와!! 중간에 합류하신 두 분도 모두 빠르게 완독해주셨어요! 와 대단합니다. 저도 마지막엔 시간이 촉박해서 조금 날림으로 (^^;;) 책을 읽었거든요. 정말 여러분과 함께 읽지 않았다면 끝까지 다 읽.. 2020. 4. 1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