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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독서모임 분더캄머, 그 6번째 이야기 '일의 기쁨과 슬픔' 안녕하세요? 게으름을 피우다 보니 저번 주 독서모임의 후기를 이제서야 남깁니다. 분더캄머의 6번째 독서모임은,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주 말랑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독서토론을 하게 되었는데요, 읽기에 부담이 없는 작품이다보니 참가하신 분들의 표정이 다소 밝아보인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ㅎㅎ 모임이 시작되고 멤버들이 말해주신 내용의 공통점은 바로 '내 얘기 같다." "누가 내 이야기를 듣고 쓴 내용 같다." 등의 것이었어요. 아무래도 86년생의 젊은 작가이자 판교의 스타트업에서 실제로 오랫동안 일한 경험이 있으시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습니다. '일의 기쁨과 슬픔'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등가교환'에 대한 내용으로 많은 얘기가 오갔어요. 우.. 2020. 3. 18.
분당/판교 독서모임 분더캄머를 소개합니다 :) #1 분더캄머가 뭐예요? 안녕하세요? 분당/판교 독서토론모임 『분더캄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분더캄머(Wunderkammer)는 호기심의 캐비닛(Cabinet of curiosities)라는 뜻을 갖고 있는 독일어 어원의 단어입니다. ​ 여러분은 자신만의 캐비닛을 갖고 계신가요? 만약 있으시다면 그곳에는 어떤 오브제를 수집하고 있으신가요? 아니면 아직 나만의 분더캄머라고 말할만한 것이 없으신가요? ​ 분당 독더모임 분더캄머는 함께 모여 지적호기심의 캐비닛을 채우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좋은 책을 함께 읽고, 재미있는 경험을 함께 나누기도 해요. 무엇보다 저희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건강한 토론문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 저희 모임은 책을 좋아하고, 분당에 거주하는(혹은 올 수 있는).. 2020. 3. 8.
분당 독서모임 분더캄머, 그 5번째 이야기 '오래된 연장통' 안녕하세요. 올바로움 입니다 :) 어제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분당 독서모임 분더캄머의 5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주일 연기된 모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전염의 정도가 수그러 들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은만큼 모임을 진행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참가해주신 멤버들이 모두 참석의지를 강하게 드러내 주셨기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번외모임의 선정 도서는 한국 최초의 진화 심리학자 전중환 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책, 오래된 연장통 이었습니다. 진화심리학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요리, 유머, 쇼핑에서부터 음악, 종교, 정치, 도덕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와 현대 도시인의 일상을 통해 우리 마음과 본능, 욕망의 진짜 .. 202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