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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독서모임 분더캄머, 심리/인문 자유독서모임 <심심행> #1 심심행(心心幸) 첫 모임! 오늘은 어린이날! 원래 격주 주말로만 모임을 갖는 모임이지만 연휴의 끝자락에서 뭔가 모임을 하지 않으니 허전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연휴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하자는 마음으로 어린이날 오전에 자유독서모임을 열었습니다. 사실 모두들 쉬는 연휴기간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올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10명이 마감되어서 깜짝 놀랐어요. 요즘 책을 읽는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주변에 이렇게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저로서는 잘 체감이 되지 않네요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8&aid=0000637921 한국성인 평균독서량 .. 2020. 5. 5.
재미는 ㅇㅋ 깊이는 글쎄, 『아무튼 술』 #1 프롤로그 제목부터 물씬 비판적 어조를 띄웠기에 시작이 참 난감하다.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조금 더 색다른 방식을 추가하고 싶어 우리가 흔히 낭만처럼 얘기하는 '술과 곁들인 독서모임' 포맷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하지만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든 간에 '독서모임'이기에 (물론 이면에는 멤버분들의 친목도모라는 의도도 있지만) 술과 함께 곁들일 책을 고르고 시작했다. 그리고 그 책이 바로 이 이다. 아직 모임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책의 내용처럼 매우 유쾌한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라면, 특히 더더욱. 하지만 순수하게 '독서모임'의 측면에서는 걱정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다. #2 김혼비 작가 작가의 이름을 처음 보고 든 생각은 부러움이었다. 만약 내가 저런 이름이었다면 엄청 만.. 2020. 5. 4.
[독서토론 발제자료 공유]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by 오프라 윈프리 안녕하세요, 영원히 책방입니다 :) 제가 운영하고 있는 분당 독서모임 분더캄머에서는 독서토론 전 발제문과 토론 주제를 멤버분들과 공유하여 깊이있는 독후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토론주제 없이 독서모임을 진행했을 때와 비교해, 참가자 분들의 몰입도나 나누는 의견의 질이 훨씬 높아짐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서모임에서는 여러 권으로 자유독서모임을 하거나 한권을 읽고와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물론 그런 독서모임의 장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저처럼 독서모임에서 부족한 2%의 무엇인가를 원하는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공들여 만든 발제문과 토론주제를 다른 독서모임에서도 활용하실 수 있도록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물론 발제문.. 202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