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통해 이동진을 탐구하다, 『이동진 독서법』 #1 낯설지만 익숙한 그 이름 '이동진' '이동진' 이라는 이름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영화 감상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평점' 으로 시작되는 글들은 읽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나에게 영화란 소개팅에 이어지는 가장 고전적이며 흑심을 감추기 좋은 에프터 방법 정도였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인생영화도 없고, 재탕 삼탕을 하면서 마음속에 고이 소장해놓은 작품도 없다. 쓰다보니 오히려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는 평균보다 한참 이하인 사람이라는 생각도 든다 ^^; 이런 나도 이동진 이라는 이름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수없이 들어보았다. 전문가의 견해와 숫자로 매겨지는 가치에 민감한 대한민국의 특성 때문일지 몰라도,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 2020. 8. 13. 분당 독서모임 분더캄머, 그 16번째 이야기 <타이탄의 도구들> 8월 8일 토요일, 분더캄머 독서토론 후기입니다. 01. 에 대한 멤버들의 별 평점 : 3.2개 (5개 만점) 이름 NY HK JS BJ JI SW 별평점 4 3.5 4 3.5 3 2.5 이름 SM JJ EY HY YH :) 별평점 3.5 3.5 4 3 1 - 평균 3.2 02. 자기 계발서에 대한 다양한 감상 팀 페리스의 은 2018년에 한국에서 출간되었고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자기 계발서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 토론도서로 지정하기까지 망설여졌습니다. 1년에 두 권의 자기 계발서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저희 분더캄머에서 상반기에 개리 비숍의 을 읽었으니, 하반기에 한 권을 더 읽고, 목표를 다시 점검해 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여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책 과 비교하여,.. 2020. 8. 11. 분당 독서모임 분더캄머, 그 15번째 이야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2020년 7월 29일 수요일 저녁 7시 독서토론 모임 후기를 시작합니다. 토론에 참여한 손*진 님 서평의 일부를 발췌하여 후기를 시작해 봅니다. '책에 위로를 받았다. 책을 소개해줘서 고맙다'는 글을 보고 다행이다, 안도했습니다. 지정도서를 고르면서 많은 고민을 합니다. 좋은 책과 토론 거리가 많은 책의 교집합인 책을 고르려고 합니다. 저에게 좋다하여 모두에게 좋을 수 없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책을 선정합니다. 를 읽고 “좋았다”라고 해주셔서, 기뻤고 반가웠습니다. 01. 하루키가 좋아진 책 단순한 힐링 에세이가 아닌,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하루키는 인생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지만, 잔소리가 아닌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뿐이었기에, 더 잘 와 닿았는 평이었습.. 2020. 8. 11.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